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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er Spot>은 좋은 기를 받고 소원을 비는 일본에 다수 존재하는 장소인 powerspot에서 가져온 이름이다. 작가는 전시장안에 임의로 ´Power Spot´을 지정하여 영엄의 공간을 만들고, 관객이 그 안에서 4가지 소원을 빌 수 있게 키치한 형태의 기복행위도구와 동선을 준비한다. 이러한 형식은 전세계에서 행해지고 있는 다양한 기복행위형태와 방식을 가져온 것으로 관객은 의심과 고민없이 공간안에 제시된 기복행위를 따라하고 소원을 빌며 희노애락을 경험한다. 또한 공간 안에는 두개의 영상이 제공되는데, 하나는 라이브카메라와 연결되어 관객에게 동시녹화영상을 보여주며 ´동시적대면´의 역할을 하며 다른 하나는 다양한 기복행위와 장소를 볼 수 있는 영상으로 ´무의식적 인도 혹은 선행´의 역할을 한다. 작가는 상호관계적인 공간을 만들어 관객의 체험이 끝났을때 ´나는 무엇을 믿고 행하였는가´ 에 대해 생각해 보기를 기대한다. 

이곳에는 총 길운 7종류와 악운 13종류가 들어 있으며 관객은
길운을 뽑으면 그대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가져가고  악운을 뽑으면 벽에 걸린 줄에 걸고 악운을 씻을 기도를 올리고 가도록 유도된다. 

이 원더비너스에 소원을 빌면서 스티커를 붙이면 소원이 이루어진다. 한사람이 여러 소원을 빌 수 있다.